【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전북 전주시맑은물사업소는 2015년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이는 빗물이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을 아껴 쓰는 절약정신과 빗물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것이다.

전주시맑은물사업소는 빗물관리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시설 10개소를 선정해 총사업비 4700만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건물뿐만 아니라 신축 또는 증축이나 개축예정인 건물도 지원 대상에 포함함은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 공공기관까지 빗물관리시설을 설치·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비 규모는 공동주택, 유치원, 어린이집, 개인건물 등은 500만원 이내에서 시설비의 90％를 지원하고 학교 및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500만원 이내에서 시설비 전액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는 오는 4월 30일까지 선정하고 올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시맑은물사업소는 "버려지는 빗물이 모이면 소중한 자원이 된다는 시민들의 인식전환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형태의 시민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